평양냉면 맛집 - 필동면옥

서울에 있는 평양냉면 맛집 중 하나인 필동면옥에 다녀왔습니다.

 

필동면옥

 

서울 중구 서애로 26

 

11:00-20:30

16:00-17:00(브레이크타임)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02-2266-2611

 

오픈하는 시간인 평일 오전 11시에 갔을 때 이미 좌석이 꽉 차고 줄이 늘어선 모습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식사를 다 마치고 나온 후여서 줄이 더 길었지만, 11시만 해도 10명 정도는 줄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더운 8월의 여름날이어서 그런지 이른 점심부터 평양냉면을 먹으러 온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았답니다. 

 

 

줄이 꽤 길게 옆건물을 지나서까지 늘어서 있었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며 바라볼 수 있는 남산타워 뷰 -

이 날 미세먼지 수치가 높았던 건 아닌데 ... 날이 너무 무더워서 그런지 -

남산타워마져도... 더워하는 것처럼(?) 무언가 가로막은 듯 보이네요. 

 

 

그래도 일찍 간 덕에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우선 평양냉면 두 그릇과 수육을 시켰는데, 이곳 메뉴에 따르면 수육은 소고기, 제육은 돼지고기라고 합니다. 처음 방문해본 거여서 두가지 섞어서 반반 메뉴로 시켰습니다. 

 

 

필동냉면의 평양냉면 - 

고춧가루가 뿌려진 게 신기했는데, 의외로 맛이 조화롭게 느껴졌습니다.

생각보다 고춧가루가 강한 맛을 나타내지도 않았습니다. 

 

 왼쪽이 수육, 오른쪽이 제육입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생김새도 확연히 다릅니다.

소고기수육도 맛있었지만 그래도 돼지고기제육이 더 맛있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특히 함께 나오는 새우젓이 맛있어서 - 고기를 다 먹고도 새우젓을 콕콕 찍어 먹을 정도였습니다.

평양냉면도 맛집이지만 새우젓 맛집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어서 계속 찍어 먹었답니다.

 

메뉴가 심플해서 그런지 회전율도 빠르고 - 

또 맛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다른 평양냉면집엘 가보지 않아 비교는 못해보겠지만, 필동면옥 그 자체로의 맛이 좋은 곳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되면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