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 입소하게 되면, 여러 서류 제출과 동시에 아이가 생활하면서 필요한 준비물들도 챙겨야 합니다. 어린이집에서 알려주는 준비물 목록에 따라 준비하면 되는데, 처음 기관에 보내면서 어떤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 많이 고민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이에 아이가 어린이집 생활을 할 때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또 아이의 물건을 챙겨주는 선생님께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준비물 챙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어린이집 준비물 - 턱받이
연령이 어린 영아의 경우 턱받이를 준비물 목록에 넣어 놓은 어린이집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 식사 도구 사용이 원활하지 않고, 소근육 사용이 능숙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을 많이 흘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또 음식을 먹다가 뱉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턱받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턱받이가 사용하기에 편리할까요?

만약 어린이집에서 보관하면서 세척, 소독을 하는 경우 위와 같은 모양이나 실리콘 재질의 턱받이가 사용하기 용이합니다. 그리고 아랫 부분이 탄탄하게 모양이 잡혀 있어서 아이들이 음식을 흘리거나 뱉는 경우에도 잘 받아져서 옷에 묻는 경우도 적습니다. 방수 천이나 흐물흐물한 턱받이의 경우에는 음식물이 받아지는 부분이 자주 접히기도 하여 사용하는 목적에 잘 맞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익숙한 턱받이인지도 중요합니다. 위와 같은 모양의 턱받이를 준비했지만 아이가 잘 사용하지 않는 경우들도 있으니 어린이집 입소 전에 어린이집에서 사용할 턱받이를 미리 가정에서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어린이집 준비물 - 기저귀
기저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어린이집에서 사용할 기저귀를 주기적으로 보내주어야 합니다. 어린이집마다 스타일이 다를 수 있으니 어린이집의 안내를 우선 잘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에 1팩씩을 받아 어린이집에 두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어린이집에 여러 명의 기저귀를 대량으로 보관하기 어려운 기관의 경우에는 매일매일 가방에 여분 기저귀를 가지고 오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집에 보내는 기저귀는 아이 피부 타입에 잘 맞는지 잘 확인해야 하며, 또 어린이집에서는 기저귀를 시간마다 자주 확인하고 교체해 주기 때문에 밤에 자는 동안 하는 기저귀처럼 가격대가 있는 것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가 땀이 많고 발진이 잘 나는 경우에는 얇은 소재, 통풍이 원활히 잘 되는 기저귀를 선택해 주시고 자주 발진이 나는 경우에는 어린이집에 비치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비판텐도 미리 함께 보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비판텐같은 연고는 발진 부위에 사용하기 때문에 위생상 공동으로 사용하면 좋지 않겠지요. 아이 이름을 적어서 미리 보내두면 선생님께서도 발진이 날 때 소량 발라주어 발진이 가라앉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기에 더 편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3. 어린이집 준비물 - 여벌옷
어린이집 준비물 중 하나인 여벌옷. 아이들이 어린이집 생활을 하면서 물을 마시다 흘릴 수도 있고, 또 손을 씻거나 세수를 하다 옷이 젖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먹다가 흘려 옷이 더러워지거나, 바깥놀이 중 흙이 묻어 더러워질 수도 있지요. 또 기저귀를 하지 않는 아이의 경우 배변 실수를 해서 옷을 갈아입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린이집에서는 아이의 여벌옷을 2-3벌 정도 보관하면서 상황에 따라 갈아입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이때 여벌옷은 어떤 것으로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1) 아이가 입기 편한 활동복 위주로 보내기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면서 아이들은 옷차림이 편해야 놀이할 때도 편하게 놀이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에 보내는 여벌옷 중 하의는 단추로 잠그거나 버클을 채워야 하는 바지가 아닌 고무줄로 되어 있어 편리하게 입고 벗을 수 있는 바지가 좋습니다. 또 너무 딱 달라 붙어서 아이의 활동에 지장이 있는 옷차림은 보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상의는 후드티나 단추가 있는 카라티 등은 보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에 맞는 옷을 보내되 라운드로 되어 있는 면 티셔츠 종류가 좋습니다. 또 어린 영아의 경우에는 여벌옷으로 실내복을 보내도 무방하니 아이의 연령과 계절에 따라 잘 선택해서 보내면 되겠습니다.
2) 고가의 옷은 보내지 않기
여벌옷은 아이가 매일 갈아입을 수도 있고, 또 갈아입지 않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때문에 고가의 옷을 보내거나 오래 방치하면 안되는(가정에서도 종종 입어야 하는) 옷은 보내지 않도록 합니다. 어린이집에 있는지 집에 있는지 확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옷을 찾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어린이집에서 갈아입은 후에 다양한 활동을 하며 옷에 크레용이나 사인펜이 묻을 수도 있기 때문에 고가의 옷은 보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옷에도 꼭 이름을 표시하기
엄마가 보기엔 우리 아이의 옷은 한 눈에 보이지만, 어린이집에서는 한 반에 여러 명의 아이들의 물건을 관리해야 하기에 옷에도 이름을 꼭 표시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지퍼백에 한 번에 담아서 보내면서 지퍼백에 이름을 써두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종종 옷을 꺼내어 던지거나 다른 친구의 서랍에 넣는 등 옷이 섞일 수 있는 상황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옷에 있는 텍 부분에 이름을 표시하여 아이 옷이 섞이더라도 누구의 것인지 잘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여벌 내의나 속옷, 양말도 함께 보내기
기저귀를 착용하지 않는 아이들의 경우 속옷에 배변 실수를 하여 갈아입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속옷도 잘 체크하여 보내도록 합니다.
4. 어린이집 준비물 - 투약
아이가 아픈 경우 어린이집에서 투약을 할 수 있도록 복용 약을 보내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약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어린이집에 보내는 약은 1회분씩 꼭 소분해야 합니다. 보통 어린이들의 경우 물약과 가루약을 복용하게 되는데, 물약통 하나와 가루약 한 봉지 정도를 어린이집으로 보내게 되겠지요? 이때 약병과 약봉투에는 모두 아이의 이름을 작성해야 합니다. 또, 약은 작은 지퍼백이나, 지퍼가 달린 작은 주머니 등 약만을 담는 지정된 소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혹시 우리 아이가 약을 먹을 때는 꼭 비타민이나 작은 영양제를 같이 먹는 것을 선호한다면 그것도 함께 넣어 보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5. 어린이집 준비물 - 바깥놀이, 실외놀이 신발
어린이집의 환경마다 다르지만 어린이집에 바깥놀이터, 실외놀이터가 있는 곳이라면 종종 바깥놀이 시 신을 신발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어린이집에서 보관하면서 자유롭게 바깥놀이 시간에 신을 수 있는 신발이기 때문에,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이 좋습니다. 이 때도 고가의 신발보다는 가볍고, 아이가 스스로 신고 벗기 편한 신발이어야 하며 여름이라면 물에 젖어도 되는 소재의 신발이면 좋습니다. 또 신발은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사이즈에 맞게 교체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수시로 사이즈를 잘 확인하여 준비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 지금까지 어린이집에 보내는 준비물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든지 어린이집에 아이의 물건(준비물)을 보낼 때는 아이 이름이 꼭 표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집에는 우리 아이만 다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다니기 때문에 항상 물건이 섞이지 않도록 이름을 잘 표시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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