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아이파크몰은 집에서 가까워, 아이와 주말에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극장, 키즈카페, 쇼핑몰, 마트, 식당가 - 모두 갖춰져 있어 주말에 하루 종일 안에 있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매번 갈 때마다 아이와 가기 편한 식당을 찾곤 하는데, 이번에 간 테라코타는 아이와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우연히(?) 발견해서 들어간 식당인데 꽤 분위기와 맛이 괜찮았습니다.
저녁 시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시간대인데, 좌석도 넉넉하고 비교적 금방 들어가서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또 아이가 먹고 싶어하는 피자도 있어서 딱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음식 맛도 괜찮고, 양도 적당해서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고, 또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부라타 샐러드가 먹고 싶었는데, 마침 메뉴에 있었네요. 이탈리안 지중해식 식단을 재해석한 레스토랑이라고 하던데, (잘은 모르지만) 왜인지 모르게 괜히 지중해식의 느낌이 나는 것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하네요.
트러플 감자튀김입니다. 아이가 감자튀김을 좋아해서 시켜줬는데, 메뉴에는 트러플 감자튀김만 있어서 우선 시켜봤습니다. 감자튀김에 트러플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혹시 아이가 낯설어서 안 먹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아이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마리게리타 피자를 가장 좋아하는 우리 아이. 다양한 곳에서 마리게리타 피자를 먹어봤는데, 식감이나 맛도 조금은 색달랐던 것 같습니다. 피자 도우도 쫀득하고 폭신함도 느껴져서(그렇다고 또 두꺼운 건 아닌데...) 그런지 아이가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꽃등심스테이크입니다. 보기에는 조금 안 예뻐서(?) 먹기 전에 반신반의 했는데,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가 되었습니다.
아이파크몰은 정말 자주 가는데, 테라코타가 있는 위치는 잘 가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처음 찾은 이곳, 다음에도 생각날 땐 (제 기준) 아이와 같이 먹기에도 편하고, 맛도 있고, 또 아이가 좋아하는 메뉴도 있어서 또 찾아가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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