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아기 발달, 6개월 아기 키우기

6개월 아기 발달, 6개월 아기 키우기

1. 6개월 아기, 감정 표현

생후 6개월 전후의 아기들은 좋고 싫음에 대한 감정을 확실하게 느끼기 시작합니다. 감정 표현이 풍부해진 만큼 표정도 다양해지고, 옹알이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입니다. 6개월 아기들은 행동이 커지기 때문에 감정이 잘 드러나 엄마, 아빠가 아기의 감정을 알아차리기가 쉽습니다.

 

2. 6개월 아기, 수면

6개월 정도가 되면 아기가 낮 동안 활발히 생활하며 주변이 자니차게 소란스러웠거나 오랜 시간 외출을 했다 집에 돌아오게 되었을 경우 밤에 숙면을 취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반대로 낮에 너무 활동이 적었거나 낮잠을 오래 잔 경우에도 밤잠을 자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기가 밤에 잘 자지 못하고 칭얼대거나 투정을 한다면 낮 동안의 생활 패턴을 점검해 보고 보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낮 동안 지나친 자극을 피하고 신체를 활용한 놀이나 마사지를 통해 운동량을 조절해 보도록 해야 합니다. 

 

3. 6개월 아기, 배밀이, 안전사고 유의

이 시기에는 뒤집기에 이어 배밀이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처음에는 팔다리만 허우적 거리며 움직이다가 나중에는 앞으로 가는 법을 익혀 조금씩 전진하게 되며, 팔을 쭉 펴면서 뒤로 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배밀이를 하게 되면 시야가 넓어지고 방향감각이 좋아지며, 두뇌활동도 활발해집니다. 이 시기에 아기가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도와주는 방법으로는 앞에 리모컨이나 오뚝이 등을 놓아두거나, 뒤에서 발이 밀리지 않도록 지탱해 주기, 양말 벗기고 옷을 가볍게 입혀주기 등이 있습니다.

 

배밀이를 하게 되면서 아기의 행동반경은 이전보다 넓어지게 됩니다. 여기저기 모서리에 부딪히거나 배밀이를 하던 상태로 넘어져 얼굴을 바닥에 부딪히기도 하고, 또 높은 곳에서 배밀이를 하며 움직이다 아래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위험한 상황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아기들의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는 이렇게 움직이며 여러 물건을 만지고 탐색하다가 입에 넣어 삼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정 내 안전가드를 사용하거나 가구에 모서리보호대를 설치하여 아기가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기를 곁에 두고 계속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6개월 아기, 치발기

아기의 이는 개인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가 난 이후 부터는 잇몸이 간지러워 손을 꼭꼭 씹거나 딱딱한 물건들을 자꾸 입안으로 가져가는 시도를 합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치발기를 미리 준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발기를 차갑게 해서 주면 아기의 잇몸 고통도 완화되고 잇몸이 튼튼해지기 때문에 아기에게 좋습니다. 보통 처음에는 부드러운 것에서 점차 딱딱한 것으로 바꾸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5. 6개월 아기, 면역력

아기가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받은 면역력은 생후 6개월이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 시기부터 부쩍 여러가지 질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는 아기의 체온과 상태를 꾸준히 체크해서 문제가 생기면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6. 6개월 아기, 신체 발달

6개월 아기의 신체발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평균 몸무게와 키를 살펴보자면 보통 남아의 경우 신장은 71.9cm, 몸무게는 9kg 정도가 평균으로 나타납니다. 여아의 경우에는 신장 70.6cm, 몸무게 8.46kg 정도로 평균이 나타납니다. 항상 말씀드리는 것처럼 신장과 몸무게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니 평균보다 작고 적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 키와 몸무게가 당장 이 정도 수준은 아니더라도 전달에 비해 꾸준히 잘 커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7. 6개월 아기, 잡는 힘

6개월 저도가 되면 손을 뻗어 물건을 잡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손아귀의 힘이 크지는 않아 물건을 쉽게 놓칠 수 있지만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잡고 싶을 때 손을 뻗는 행위를 할 수 있게 됩니다. 

 

8. 6개월 아기, 발달 돕기

이 시기 아기들에게는 많이 들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말하는 동화책, 엄마, 아빠가 직접 읽어주는 책의 이야기, 다양한 억양과 표정을 섞어가며 엄마, 아빠가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는 엄마와 아빠가 책을 읽어주는 것을 통해 다양한 언어를 듣고 배울 수 있으며 교감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기 발달을 위해 푹신한 것, 딱딱한 것 등 다양한 물건을 만져볼 수 있게 하며 촉감놀이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스카프, 수건, 가죽 등 가정에 있는 물건으로 다양한 느낌을 경험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