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7,8월에 많이들 물놀이를 가곤 하는데, 요즘은 기온이 높아지고 습도도 높아서인지 평소보다 더 이르게 물놀이 시즌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기와 함께 물놀이를 할 때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 수영장 갈 수 있는 시기>
신생아 시기에는 아직 면역이 약하고 목을 가눌 수 없기 때문에 집에서 하는 물놀이가 적합합니다. 아기 시기 별로 가능한 물놀이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생후 100일 이후(목 가누기 시작)
생후 100일 이후가 되면 아이가 스스로 목을 가늘 수 있게 됩니다.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목에 힘이 조금씩 생겨나면서 가누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이 때는 집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유아 전용 1인 풀장을 설치해주어 물놀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물놀이는 20분 이상 진행하지 않고, 아기 전용 목 튜브를 착용해주거나 아이의 몸을 보호자가 반드시 잡고 있어야 합니다.
생후 6개월 이후
이 시기에 아이가 물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물을 좋아 한다면 야외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단, 아직은 체온 조절에 미숙함이 있어 따뜻한 온천이나 스파에서 적절한 온도를 확인하며 놀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돌 이후
아기들은 피부와 면역력이 약해서 물속의 소독약이나 세균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소독약을 사용하는 수영장은 가급적 돌 이후 아이의 컨디션을 확인하여 컨디션이 좋을 때 가보는 게 좋습니다.
<아기 물놀이 주의사항>
1)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충분한 마사지를 해주세요. 또 손, 발부터 천천히 물에 적실 수 있도록 합니다.
2) 체온조절이 미숙하고 체력이 약하여 물놀이 시간은 10-30분 사이로 적당히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중간 중간 휴식시간을 틈틈이 가져주세요.
3) 물놀이 2시간 전 음식을 섭취하여 위의 부담을 덜어주고 물놀이 중 아기가 배고픔을 느끼지 않도록 잘 체크합니다.
4) 흡수가 잘 되는 수건으로 물기를 잘 닦아주고 체온조절에 신경 써주세요.
5) 손, 발톱을 미리 정리해주세요. 아기들은 본능적으로 허우적거리거나 세게 쥐는 모습이 있어 스스로 상처를 입힐 수 있습니다.
6) 물놀이는 낮잠시간과 겹치지 않게 낮잠 전이나, 후 시간을 이용해주세요.
<아기 물놀이 후>
1) 소독약이 있는 수영장 물이 남지 않도록 아기의 몸을 잘 씻겨야 합니다.
2) 귓속에 남은 물이 염증을 일으키지 않도록 마른 수건으로 잘 닦아내주세요.
3) 물놀이 후에는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고 푹 잘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4) 체온을 자주 체크하고, 피부에 올라오는 것은 없는지, 눈곱이 끼거나 붉지 않은지 아이의 상태를 계속해서 관찰해주세요.
위의 설명을 통해 아기와 함께 하는 물놀이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아기와 함께 안전하게 물놀이 하며 시원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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