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호캉스, 여름휴가 -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부대시설 소개

코로나 이후 해외 여행을 가기 힘들었던 2020년 여름 휴가부터 가게 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 

 

아이와 함께 시간 보내기도 좋은 다양한 시설이 있는 곳, 그리고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곳을 생각하다가 가게 된 곳이랍니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인천)

 

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321번길 186

체크인 15시 / 체크아웃 11시

1833-8855

http://www.p-city.com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시티에 가면 우선 다양한 아이와 즐길 수 있는 여러 부대시설이 있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1. 원더박스(wonder box) 

원더박스는 그리 크진 않지만, 아이와 적당하게 호캉스 중간 중간(?) 와서 놀기 좋은 놀이동산입니다. 

물론 고학년에게는 조금 시시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놀이기구 이외에도 다양한 유료 액티비티가 있어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저도 여기 갈 때마다 놀이기구도 여럿 타지만, 유료 액티비티를 더 많이 했던 것 같네요. 소소하게 인형 경품 받기도 재밌고 - 아이가 좋아하는데... 하다 보면 어른들이 욕심 나서 더 재밌게 하는 것 같습니다. 

 

2. 사파리 파크(safari park)

사파리 파크에는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볼링, 키즈볼링, 포켓볼 등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플레이랩(1시간 제한)에만 가서 시간을 보냈는데, 올 해는 처음으로 키즈볼링도 해보았네요. 키즈볼링은 레인 길이도 짧고, 공도 작아서 아이들이 즐기기 재밌어 보였습니다. 물론 볼링, 키즈볼링, 포켓볼은 유료인데 투숙 상품 중 리조트머니가 있다면 리조트머니로도 결제가 가능합니다.

3. 키즈존

사파리 파크로 내려가기 전에 키즈존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7살 초반? 까지는 키즈존에서도 잘 놀이했던 것 같은데, 초등학생이 되면서부터는 흥미가 떨어지는지 잘 가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신체 놀이 하면서 키즈카페처럼(?) 시간을 보내기엔 좋은 것 같습니다. 공간이 쾌적하게 잘 관리가 되고 있으니 투숙하시는 분들은 아이와 함께 이용해보셔도 좋습니다. 

 

 

4. 씨메르(초등학생1학년 이상 입장 가능)

그동안 호텔 투숙 시 받는 씨메르 입장권은 한 번도 사용하지 못하다가 드디어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 올 초 겨울에 처음 씨메르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겨울, 여름 이렇게 두 번을 다녀왔는데 -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초등학생부터만 들어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 씨메르는 실내 공간도 넉넉하고 크고, 또 다양한 풀이 있어서 아이들도 즐겁게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키 제한은 있긴 하지만 슬라이드도 있어서 좋습니다. 관리도 안전하게 잘 되고 있어서 아이와 가기 좋습니다. 들어가서 메인풀에 위치한 베드를 항상 빌렸는데, 가격대도 그리 비싼 편이 아니어서 대여해서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씨메르는 입장 후 6시간 동안 이용 가능하며 찜질존, 사우나존도 잘 되어 있어 어르신들과 함께 가도 좋습니다. 

이외에도 최근 7월에 갔을 때 보니 챔피언 키즈카페가 생겼더라구요. 물론 호텔에서의 시간을 즐기기에 바빠 그곳에 들르진 못했지만, 아이와 함께 가기에 더 좋은 이유가 하나 또 늘어난 것 같았습니다. 이외에도 기본 호텔 수영장도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갈 때마다 2박 3일 내내 수영장에 있었던 것 같네요. 

 

파라다이스시티는 호텔 투숙 예약 시 거의 모든 부대시설의 혜택이 다 함께 포함되기 때문에 항상 그 값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호텔들보다 비싸게 보일 수는 있지만,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면서 아이와 즐길거리도 많으니 비싼 줄 모르고(?) 즐기게 된답니다. 

 

아이와 함께 서울에서 가까운 휴가지를 찾는다면, 겨울에도- 여름에도 모두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