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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슈퍼마리오 영화 소개 및 리뷰(쿠키영상 있을까?)

by mama홀리조이 2023.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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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영화 공식 포스터

아이가 슈퍼마리오를 좋아해서 함께 보고 왔던 영화. 

알록달록한 색감의 포스터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 속 장면들까지 - 예고편만 봐도 엄청 재밌을 것 같던 영화를 직접 보고 난 느낌? 그리고 초등학교 저학년 남자아이와 함께 본 소회(?)를 써보려고 합니다. 

 

우선 슈퍼마리오라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모두들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연령이 다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상영관에 도착해 보니 아이맥스관이라 규모가 어마어마함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있는 가족뿐만 아니라 어른들끼리만 온 경우도 아주 많았습니다. 그만큼 인기도, 또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슈퍼마리오브라더스 - 기본정보]

개봉 : 2023.04.26

등급 : 전체 관람과

장르 :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92

배급 : 유니버설 픽쳐스 

 

[슈퍼마리오브라더스 - 소개]

출처 : 네이버 '슈퍼마리오브라더스' 영화 스틸컷

 

친숙한 게임 속 멜로디와 함께 등장하는 마리오와 루이지, 평범한 배관공 형제인 둘은 뉴욕이 배수관 고장으로 위기에 빠지자 이 도시를 구하기 위해 뛰어듭니다.

 

그러다 우연히 미스터리한 초록색 파이프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파이프를 통해 새로운 차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마리오와 루이지는 각각 다른 차원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데,

출처 : 네이버 '슈퍼마리오브라더스' 영화 스틸컷

형인 마리오는 피치공주가 통치하는 버섯왕국에 도착하지만 동생 루이지는 쿠파가 있는 다크랜드로 떨어지게 되면서 납치를 당하게 됩니다.

출처 : 네이버 '슈퍼마리오브라더스' 영화 스틸컷

마리오는 루이지가 위험에 빠지게 된 것을 알게 된 이후 루이지를 구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게 됩니다. 피치공주와 키노피오의 도움으로 쿠파에게 가는 여정을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슈퍼마리오브라더스' 영화 스틸컷

마리오의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 슈퍼마리오로 레벨업 하기 위한 스펙터클한 스테이지가 시작되는 흥미로운 스토리입니다.  

 

다양한 배우들이 목소리로 출연했는데, 그 중에서도 '쿠파'역 더빙은 모두에게 친숙한 '잭 블랙'이 맡아 더 흥미진진하게 영화에 몰입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쿠파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잭 블랙 특유의 유쾌함과 발성(?)이 돋보이는 것 같아 더 흥미 있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슈퍼마리오브라더스 - 아이와 함께 관람 후]

초등학교 저학년인 우리 아이. 이전에 극장 경험이 있어서 당연히 아무런 위험 없이(?) 영화를 잘 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어찌 된 일인지. 영화 시작 후 5분도 안 되어서(?) 갑자기 울먹거리며 나가겠다고, 무섭다고 하는데 정말 식겁했습니다. 평소 영화를 볼 때 맨 뒷 좌석을 선호하는 편이어서 그날도 맨 뒷 좌석에 앉아있었는데... 거기서 왔다 갔다 할 수도 없는 노릇. 게다가 출입구가 맨 뒷 좌석 쪽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밑으로 내려가서 가야 하는 구조(?)여서 더 식은땀이 나는 순간이었답니다. 

 

영화 초반에 강아지가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 강아지가 짖기 시작하면서 그 공포가 우리 아이에게도 전해졌나봅니다. 무서운 장면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잘 생각해보면 아이 입장에서는 무서웠을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소리도 아주 크고 화면도 아주 큰 아이맥스관이었으니 - 얼마나 놀랐을까요? 하하. 지금 생각해 보면 어이없는 웃음이 나긴 하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어르고 달래어서 마음을 공감해주고 무서우면 엄마, 아빠 손을 꼭 잡고 보도록 도와주기도 하고 - 또 안아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만 더 있으면 즐거운 장면이 나올 거라고 얼마나 많이 다독여줬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무서워했던 그 장면이 지나간 이후에는 비교적 평화로운 장면들이 나오면서 아이에게도 익숙한 장면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는 점점 즐겁게 영화에 몰입하기 시작했고,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며 상영시간 내내 푹 빠져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영화가 끝나자 정말 정말 재미있었다면서 아주 긴 여운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다양한 슈퍼마리오 게임이 생각나기도 하고, 또 적절한 상황마다 나오는 음악들이 마치 게임 속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른들도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엄청나게 깊이 있는 스토리가 있다 - 라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와 어른 모두가 공감하고 즐겁게 웃으면서, 또 감동적일 땐 눈물을 훔치기도 하면서(우리 아이에게만 해당될 수도 있음...) 볼 수 있는 영화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본 지 거의 한 달 정도가 된 것 같은데 - 아직도 상영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와 보기에도 재미있고 또 어른들도 어렸을 때 했던 게임을 떠올리며 잠시나마 옛 추억을 소환해보는(?)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네이버 '슈퍼마리오브라더스' 영화 스틸컷

[슈퍼마리오브라더스 - 쿠키영상 있음]

 

영화가 끝난 후 사람들이 나가는 듯 싶더니... 또 안 나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전혀 나갈 생각이 없어 보이는 분들을 따라... 우리도 같이 자리에 앉아 기다려봅니다(영화가 끝난 후 바로 나가지 않고... 어떤 영화든 가리지 않고 혹시 다른 영상이 나오지는 않나 잘 기다리는 편...). 쿠키영상이 아주 짧지만 임팩트 있었던 것 같고, 쿠키영상은 총 두 개가 나오니 기다리셔서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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