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신, 출산, 육아

조리원 퇴소 후, 신생아 키우기 준비하기

by mama홀리조이 2023. 4. 22.
반응형

조리원 퇴소 후, 신생아 키우기 준비하기

 

조리원에서 지내는 동안에는 전문가 분들이 아기를 잘 돌봐주셨기 때문에 큰 걱정이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2주의 시간을 보낸 후 집에 돌아갈 때가 되면 막상 가서 혼자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됩니다. 신생아 키우기를 위해 준비할 것, 신생아 키우기 방법 등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신생아 준비물(모로반사 방지, 기저귀 사이즈)

신생아 시기에 필요한 준비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속싸개 : 신생아 시기에는 모로반사가 아직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엄마 뱃속에서 편안하게 몸을 웅크리고 있다가 세상에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에 뱃속에서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속싸개를 싸주는 것이 좋습니다. 속싸개를 싸는 방법이 처음엔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방법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산후조리원에서 배운 방법 또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본 후 적용하시면 됩니다. 

 

2) 배변 용품 : 기저귀는 신생아 사이즈가 있으면 별도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몸무게에 따라 단계가 나눠지지만 신생아 시기에는 가장 작은 뉴본 사이즈, 신생아 사이즈를 사용하면 됩니다. 물티슈와 기저귀 휴지통, 기저귀 갈이대도 미리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물티슈는 아기용으로 구입하고 기저귀 휴지통은 냄새가 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에 선호에 따라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기저귀갈이대는 스탠드 형으로 구입하면 허리가 아프지 않고 편안하게 기저귀 갈이가 가능합니다. 스탠드형이 아니더라도 바닥에 누워서 갈아줄 때에도 따로 깔개가 있으면 위생적으로 기저귀 갈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3) 수유용품 : 유축기는 얼마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대여를 하거나 중고를 구입하셔도 되며, 수유 시 사용할 수유쿠션과 가제수건, 유두보호기(필요에 따라) 등을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또한 젖병과 젖병 소독기, 모유저장팩, 분유 등 수유 상황에 맞는 것들로 준비합니다.

 

4) 목욕용품 : 신생아 시기에는 아기 욕조보다는 작은 대야가 편리할 수 있습니다. 아직 몸이 많이 작은 시기이고 허리에 힘이 없어 아기용 욕조에 앉아서 씻기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씻길 수 있는 목욕통, 그리고 신생아가 사용 가능한 바디용품을 준비하시어 산후조리원에서 배운 목욕 방법을 적용하여 씻겨주시면 됩니다.

 

5) 안방에 작은 시계 : 신생아 시기 수유 텀, 낮잠 텀 등 시간을 체크하기 위해 아기가 있는 곳 주변에 작은 시계가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물론 핸드폰이 있어서 시간을 확인할 수도 있지만, 간혹 핸드폰이 주변에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시계가 있으면 늘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 아기의 여러 가지 주기를 확인하는 데 좋습니다. 

 

6) 온습도계 : 신생아는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기 때문에 온습도계도 미리 준비해두어 적정 온습도를 체크해야 합니다. 보통 24-26도 사이의 온도와 40-60 퍼센트 정도의 습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합니다. 온도나 습도가 달라지는 상황에 따라 신생아 컨디션이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잘 체크하도록 합니다. 

 

 

2. 신생아 키우기, 신생아 울음 소리로 구분하기 

신생아는 모든 표현을 울음으로 하기 때문에 울음소리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울음소리에 익숙해진다는 것은, 울음소리에도 다양한 소리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에 따른 대응을 잘해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 배고픔 : 배가 고플 때는 울음 소리에 'ㄴ(니은)'이 많이 들어간 소리가 들립니다. 젖병을 빨거나, 엄마의 젖을 빨 때 입모양처럼 혓바닥을 입천장에 닿게 하는 소리입니다. 

 

2) 배아픔 : 수유를 하고 나면 배가 불러 배에 가스가 차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울음 소리에 'ㅇ', 'ㅎ' 소리가 함께 들립니다. 그리고 배가 불편하기 때문에 배에 힘을 주는 듯한 소리를 내면서 낮고 묵직한 소리로 강하게 나타나는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3) 졸림 : 졸린 경우에도 아기들은 울음으로 표현합니다. 졸릴 때는 입술을 동그랗게 만들어서 내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 때는 눈을 편안하게 감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됩니다. 아기의 입모양을 통해서도 잠이 오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아픔 : 아기들이 아플 때 내는 울음소리는 보통의 경우와 다르게 '어디가 아픈건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크게 울음을 보입니다. 자지러지게 운다는 표현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 정도로 우는 경우에는 아기들이 아픈 경우라고 보면 됩니다.

 

5) 놀람 : 놀랐을 때의 울음도 아플 때의 울음소리와 비슷합니다. 다만 앞의 상황이 어떤 것이었는지에 따라 파악하면 됩니다. 외부적인 요인들이 일어난 후 운다면 놀람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신생아 키우기 준비물과 울음소리로 구분하며 신생아 키우기에 도움이 될 만한 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